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사의 사탑 (문단 편집) === 보수 작업 ===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탑은 서서히 기울어갔고, 손 쓸 방도 없이 그 상태로 5백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. [[20세기]]에 와서야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면적인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. [[베니토 무솔리니]]가 집권하던 시기에 지반에 [[콘크리트]]를 주입하거나 땅에 [[액체질소]]를 주입해 땅을 얼려서 굳히는 등 여러 방법이 시도되었지만 오히려 기울어지는 속도는 더 빨라져 한때는 5도 넘게 기울어져 탑이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다. [[1350년]] 당시에는 수직선에서 1.4m 정도 기울어진 정도였다는데 매년 1mm 가량 기울어져 [[1990년]]에는 4.5m나 기울어져 붕괴 위험이 높아 폐쇄되었다. 결국 기울어지는 반대쪽의 지반에 비스듬히 구멍을 뚫어 흙을 파내서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[[2001년]] 11년만에 최종 보수작업이 완료. 지금은 4도 정도로 [[1838년]] 수준인 4.1m로 안정되었다. 높이도 공사 전보다 25 mm 높아졌다고 한다. 공사 시작부터 보수까지 '''830년'''이나 걸린 셈이다. [[2001년]]에 보수가 완료된 이후에는 입장도 가능해졌다. 단, 한 번에 한정된 수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. 티켓에 나온 입장 시간에 맞춰서 입구 쪽에 서 있으면 큰일난다. 내부는 원통처럼 텅 비어있는 탑이고, 내구성 문제로 [[엘리베이터]] 같은 건 당연히 없기 때문에 탑 꼭대기까지 열심히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. 엄청나게 높아 보이지만 [[피렌체]]의 [[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|두오모 성당]] 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400개 이상의 계단에 비하면 매우 자비로운(?) 수준이다.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이 걸었던 탓에 발자국에 맞춰 움푹 패여 있다.[[https://pixabay.com/ko/photos/%ED%94%BC%EC%82%AC%EC%9D%98-%EC%82%AC%ED%83%91-%EA%B3%84%EB%8B%A8-293908/|#]] 2001년 보수공사 후 [[부작용]]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. 기울어짐의 한계치에 도달한 걸 보수 공사를 통해 막는 데 성공한 것까지는 좋았는데, 문제는 탑이 '''바로 서기''' 시작한 것이다. [[http://media.daum.net/foreign/others/newsview?newsid=20131030030717875|피사의 직탑?]] 실제로 보수공사한 지 17년이 지난 [[2018년]]에 측정했을 때, [[https://news.v.daum.net/v/20181124023002073|2001년도보다 4cm]] 정도 올랐다고 한다. 그나마 1년에 2mm 정도의 아주 느린 속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 2∼300년간은 기울어진 상태겠지만 결국 언젠가 똑바로 서게 될 것이라는 것이 문제다. 그러면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. 마르코 필리페스키 피사 시장도 "[[아이러니|우리는 사탑이 복구된 것은 환영했지만 똑바로 서는 것은 원치 않는다]]."라며 우려를 표했다. 그렇다고 일부러 다시 기울일 수도 없으니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이다. 다만 탑을 건설할 당시 한 층을 올릴 때마다 기울어진 걸 반영해서 중간을 약간 꺾어서 탑을 올렸기 때문에 똑바로 서도 약간 휘어진 것처럼 보이기는 할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